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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해리스, '코코넛 나무' 밈 터졌다!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7-24 20 Dailymotion

해리스 부통령 이야기 좀 더 이어가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해리스 부통령의 '코코넛 나무' 밈도 온라인에서 유행이라는 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해리스 부통령은 지난해 5월 백악관에서 히스패닉계 미국인을 위한 교육 기회에 대해 연설하던 중 자신의 어머니가 "너희들은 그냥 코코넛 나무에서 뚝 떨어졌다고 생각하니"라고 말했다며 특유의 호탕한 웃음을 보였는데요, <br /> <br />젊은 세대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게 아니라 기존 세대와 연결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던 거였지만, 이때부터 공화당 인사들 사이에선 '코코넛'이 해리스를 조롱하는 의미로 쓰였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코넛은 아프리카계, 아시아계 미국인을 뜻한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겉은 갈색이지만 속은 하얀 코코넛의 특징을 빗댄 건데요, 인도계 흑인인 해리스 부통령도 조롱의 대상이었던 거죠. <br /> <br />그런데 조롱의 의미가 이제 지지와 응원의 의미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해리스가 민주당 대권후보로 거론되면서 온라인에는 코코넛으로 미 선거구 전체가 덮인 사진이 등장했고요, <br /> <br />민주당 브라이언 샤츠 상원의원은 한 남성이 코코넛을 따기 위해 나무에 오르는 사진과 함께 "우리는 도울 준비가 돼 있다"고 적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워싱턴DC의 한 클럽은 해리스 부통령의 이름은 딴 '피나 카멀라 코코넛 샷'을 5달러에 판매한다는 광고를 내걸어 응원을 보냈고, <br /> <br />해리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찰리 XCX의 노래에 '코코넛 밈'을 덧씌운 동영상도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즈는 밈에 대한 이 같은 열광에 대해 그동안 억눌렸던 흥분이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로 분출돼 해리스 부통령에게 표출되는 것이라고 해석했는데요, <br /> <br />과연 밈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의 지지까지 끌어내 해리스가 백악관에 입성하게 될지, 아니면 잠깐의 유행에 그칠지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세나 (sell10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72415085880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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